빅토리아 190 비자 관심등록 시작…지명 900명 배정, 491은 아직

1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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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주에서 기술이민을 준비하는 한인들에게 주정부 지명을 신청하기 위한 첫 단계가 열렸다. 빅토리아주는 10월 26일 2026–27년도 기술이민 프로그램의 190 비자 관심등록(Registration of Interest·ROI) 접수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숫자로 불리는 두 비자는 성격부터 다르다. 190 비자(Skilled Nominated visa)는 주·준주 정부의 지명을 받은 기술인력이 신청하는 영주비자다. 최종 비자가 승인되면 호주에서 영주권자로 거주하고 일할 수 있다. 반면 491 비자(Skilled Work Regional (Provisional) visa)는 정부가 지정한 지역에서 거주·근무·학업을 하는 기술인력을 위한 5년 유효의 임시비자다.

491 비자에는 이후 영주권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경로가 있지만 자동 전환되는 것은 아니다. 비자를 최소 3년 보유하는 등의 요건을 충족하면 별도의 191 영주비자를 신청할 수 있다. 여기서 ‘지방지역’은 일상적인 의미의 시골이 아니라 정부가 우편번호로 정한 지역으로, 질롱 같은 도시도 포함된다. 멜번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대상 지역이라고 판단하지 말고 실제 주소의 우편번호를 확인해야 한다.

이번에 빅토리아주에 배정된 190 비자 주정부 지명 인원은 900명이다. 다만 이는 관심등록 접수 인원이나 비자 발급 확정 인원을 뜻하지 않는다. 관심등록이 선발된 뒤 주정부 지명 심사를 거쳐야 하며, 이후 연방 내무부(Department of Home Affairs)에 비자를 신청하는 절차가 남아 있다.

190 비자 신청 희망자는 먼저 자격 요건을 확인하고, 연방정부의 스킬셀렉트(SkillSelect)에 이민 의향서(Expression of Interest·EOI)를 제출하거나 기존 정보를 갱신해야 한다. 그다음 EOI 번호를 이용해 빅토리아주 공식 포털에 관심등록을 제출하는 순서다.

현재 안내된 기본 요건에는 45세 미만, 요구되는 영어 능력, 해당 직종의 유효한 기술심사, 연방정부 점수제에서 최소 65점 등이 포함된다. 빅토리아주 거주자 또는 해외 거주자가 대상이며, 주에서 거주하고 일할 의향도 요구된다. 최소 요건을 충족하거나 관심등록을 제출했다고 해서 선발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지방지역 기술이민을 검토하는 사람은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491 비자의 2026–27년도 빅토리아주 배정 인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491 지명을 위한 관심등록도 현재 받지 않는다. 주정부는 배정 인원이 확인되면 추가 안내를 내놓을 예정이다.

따라서 이번 접수 개시를 190·491 비자 전체의 동시 개방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준비 중인 비자 종류에 맞춰 공식 자격 요건과 제출 정보를 다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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