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남서부 그리나크르에서 발생한 무장 주거침입 사건을 수사 중인 NSW 경찰이 CCTV 영상을 공개하며 시민들의 제보를 촉구했다.
사건은 지난 6월 6일 토요일 새벽 2시 직전, 그리나크르 뱅크시아 애비뉴의 한 주택에서 발생했다. 흉기로 무장한 4명이 주택에 강제로 침입해 23세 남성을 폭행하고 현금을 빼앗은 뒤 어두운 색 SUV를 타고 현장을 빠져나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도착했을 당시, 피해 남성은 왼손에 심각한 부상을 입은 상태였다. 그는 NSW 구급대원들의 응급처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사건 직후 뱅크스타운 경찰서가 현장을 통제하고 초동 수사를 진행했다. 이후 수사는 NSW 주 범죄수사대 산하 강력범죄수사대(Robbery and Serious Crime Squad)로 이관됐으며, '스트라이크 포스 카모프(Strike Force Camov)'라는 전담 수사팀이 꾸려졌다.
수사팀은 사건 발생 약 3주가 지난 6월 29일, 관련 CCTV 영상과 이미지를 공개하며 목격자 및 관련 정보 제공을 공개적으로 요청했다. 경찰은 사건 당시 현장 인근에서 수상한 움직임을 목격했거나 관련 정보를 알고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든 제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리나크르는 시드니 남서부 뱅크스타운 지역에 위치한 주거 밀집 지역으로, 이번 사건은 지역 주민들에게 큰 불안감을 안겨주고 있다. 특히 새벽 시간대에 흉기를 든 다수의 침입자가 민가에 들이닥쳐 폭력을 행사하고 금품을 강탈한 점에서 사건의 심각성이 크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어떠한 정보라도 수사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제보는 크라임스토퍼스(Crime Stoppers) 전화 1800 333 000 또는 공식 웹사이트(nsw.crimestoppers.com.au)를 통해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모든 제보는 철저히 비밀이 보장된다. 단, 경찰은 NSW 경찰 공식 소셜미디어 페이지를 통한 제보는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까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체포된 인물은 없으며, 수사는 계속 진행 중이다. 경찰은 CCTV 영상 공개를 계기로 사건 해결에 결정적인 단서가 확보되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