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주택 승인 5.1% 증가…단독주택은 오히려 5.3% 감소

약 18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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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주택 승인 건수가 9월에 늘었지만, 단독주택과 그 밖의 주거 형태는 서로 다른 흐름을 보였다. 전체 수치는 증가한 반면 민간 단독주택 승인은 모든 주에서 감소해, 주택 공급의 움직임을 유형별로 나눠 살펴볼 필요가 있다.

호주통계청(Australian Bureau of Statistics·ABS)이 11월 2일 발표한 자료에서 9월 전체 주택 승인 건수는 계절조정 기준 1만7,948건으로 전월보다 5.1% 증가했다. 민간 단독주택을 제외한 주거시설 승인이 16.6% 늘어난 6,579건을 기록하며 전체 증가를 이끌었다. 이 분류에는 아파트뿐 아니라 타운하우스와 연립주택 등도 포함된다.

반면 민간 단독주택 승인은 1만432건으로 8월보다 5.3% 줄었다. 전월 5.4% 증가했던 흐름이 한 달 만에 꺾인 것이다. 다만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여전히 9.6% 많았고, 월 승인 건수가 1만 건을 넘는 흐름도 9개월째 이어졌다.

아파트 부문에서는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계절조정을 하지 않은 원계열 기준으로 이 지역의 아파트 승인 건수는 8월 901건에서 9월 1,995건으로 늘었다. 전국 아파트 승인 역시 같은 기준으로 25.6% 증가한 4,129건을 기록했다. 원계열 수치는 계절조정된 전체 주택 통계와 집계 기준이 다르므로 증감률을 직접 비교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통계는 앞으로의 공급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지만, 승인된 주택이 모두 착공하거나 입주를 마쳤다는 뜻은 아니다. 주택을 구하거나 임대료 부담을 줄이려는 가계 입장에서는 승인 증가와 함께 실제 공사 진행과 준공이 얼마나 이어지는지도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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