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art 네일 접착제·버튼전지 제품 법정으로…안전 경고·검사 의무 쟁점
<p>인조손톱용 접착제와 손목시계처럼 일상에서 쓰는 제품의 안전 관리가 법정 쟁점이 됐다. Kmart가 판매한 일부 제품을 두고 화상 위험 경고가 충분했는지, 버튼전지 제품에 필요한 검사와 안내를 갖췄는지가 다뤄질 예정이다.<br><br>호주 경쟁·소비자위원회(Australian Competition and Consumer Commission·ACCC)는 10월 15일 Kmart Australia를 상대로 연방법원 소송을 제기했다고 발표했다. 호주 소비자법 위반 여부를 가리는 절차로, 이번 발표 자체가 법원의 위반 확정 판단은 아니다.<br><br>주요 대상 중 하나는 자체 브랜드 OXX의 네일 접착제다. ACCC는 이 접착제가 옷이나 휴지 같은 섬유 소재에 닿으면 피부 화상을 일으킬 수 있는데도, Kmart가 해당 위험을 알리는 경고 없이 판매했다고 주장한다. 다른 안전 경고가 있었다는 점과 별개로 섬유 접촉에 따른 화상 위험을 충분히 설명했는지가 쟁점이다.<br><br>당국 발표에는 2017년 8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소비자들의 화상 신고가 접수됐으며, 일부는 입원이나 피부 이식이 필요한 부상이었다는 내용도 담겼다. Kmart는 2024년 12월 섬유 접촉에 따른 화상 위험 경고를 추가했다.<br><br>버튼전지가 들어간 Anko 시계도 소송 대상이다. ACCC는 어린이용 디지털 시계 2개 모델과 아날로그 시계 7개 모델에 대해 공급 전 의무 검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관련 판매량은 2022년 6월부터 2024년 11월까지 약 6만4천 개다.<br><br>Anko Smart Tags 800여 개의 필수 경고 정보 누락 의혹도 포함됐다. 이 제품의 리콜은 2024년에 이뤄졌으며, 이번 소송 발표를 모든 대상 제품에 대한 새로운 리콜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ACCC는 금전적 제재 등 법원 명령을 구하고 있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