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숙박 예약정보로 결제 유도…RMS, 여행객 피싱 경고

약 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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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한 숙소와 투숙 날짜를 정확히 알고 있는 메시지라도 곧바로 믿어서는 안 된다. 숙박 예약 시스템 업체 RMS는 일부 고객의 예약정보에 무단 접근이 발생한 뒤, 실제 예약 내용을 인용해 결제를 요구하는 피싱 메시지가 확인됐다고 10월 28일 밝혔다.

RMS가 무단 접근을 확인한 것은 10월 26일이다. 현재 조사에서는 일부 투숙객의 이름과 연락처, 예약 내용이 관련된 것으로 파악됐다. 회사는 카드·결제정보는 이번 접근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지만, 전체 영향 범위에 대한 조사는 계속되고 있다.

사기 메시지는 RMS나 숙박업체를 사칭해 이메일과 문자, 왓츠앱(WhatsApp)으로 전달되고 있다. 실제 이름이나 숙박 날짜, 예약번호를 제시한 뒤 카드정보를 확인하거나 돈을 보내라고 요구하며, 빨리 응하지 않으면 예약이 취소된다고 압박하는 방식이다. 예약과 관련된 자동 음성전화가 왔다는 신고도 접수됐다.

따라서 예상하지 못한 결제 요청을 받았다면 메시지 속 링크나 연락처 대신, 숙소 공식 웹사이트 또는 처음 받은 예약 확인서의 연락처로 직접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약정보를 알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진짜 숙박업체의 안내라고 판단할 수는 없다.

이미 카드정보를 입력했다면 금융기관에 즉시 연락해 안내를 받아야 한다. RMS는 영향을 받은 숙박업체들과 대응하고 있으며, 조사 진행 상황을 별도로 갱신하겠다고 밝혔다. 여행객은 자신의 예약이 실제로 영향을 받았는지 숙소에 확인하되, 확인되지 않은 메시지에 따라 추가 결제를 서두르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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