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글래스고 커먼웰스게임 종합 1위 독주…금메달 51개 포함 110개 메달 | 호주나라
호주, 글래스고 커먼웰스게임 종합 1위 독주…금메달 51개 포함 110개 메달
약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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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리고 있는 2026 커먼웰스게임에서 호주가 압도적인 성적으로 종합 1위를 질주하고 있다. 7월 31일 기준 호주는 금메달 51개, 은메달과 동메달을 합쳐 총 110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잉글랜드와 캐나다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선두를 지키고 있다.</p> <p>이번 대회는 7월 23일 개막해 8월 2일 폐막 예정으로, 74개 국가 및 지역 대표단이 10개 종목에 걸쳐 총 645개의 메달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 호주는 200명 이상의 선수를 파견해 23번째 커먼웰스게임 출전을 이어가고 있으며, 역대 커먼웰스게임 통산 메달 집계에서도 잉글랜드를 앞서 최다 메달 보유국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p> <p>이번 대회에서 호주의 메달 행진을 이끈 것은 단연 수영이다. 수영 프로그램이 마무리된 시점에서 호주 수영 대표팀, 이른바 '돌핀스(Dolphins)'는 역대 최다 수준의 메달을 쏟아냈다. 개인 금메달을 두 개 이상 획득한 호주 선수만 7명에 달하며, 그 중에서도 샘 쇼트, 라니 팔리스터, 제나 포레스터가 각각 개인전 금메달 3개씩을 목에 걸었다.</p> <p>특히 메그 해리스는 계영 포함 총 6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며 이번 대회 호주 최다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카일 찰머스는 커먼웰스게임 통산 금메달 10개를 달성하며 이안 소프를 넘어 호주 남자 수영 선수 중 커먼웰스게임 최다 금메달 기록을 새로 썼다.</p> <p>수영 종목에서는 굵직한 성과들이 잇따랐다. 라니 팔리스터는 여자 400m 자유형에서 4분 벽을 깨며 호주의 첫 금메달 포문을 열었고, 이후 1500m 자유형에서도 압도적인 레이스로 금메달을 추가했다. 캠 맥에보이는 남자 50m 자유형에서 커먼웰스게임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여자 4×100m 자유형 계영에서는 메그 해리스, 샤이나 잭, 알렉스 퍼킨스, 몰리 오캘러헌으로 구성된 팀이 잉글랜드를 4초 이상 차이로 제치고 우승했다. 이는 호주의 해당 종목 커먼웰스게임 8연패 달성이었다.</p> <p>수영 외 종목에서도 호주의 활약은 이어졌다. 육상에서는 로즈 데이비스가 여자 1만m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트랙 첫 메달을 신고했고, 체조에서는 여자 단체전 금메달을 비롯해 여러 종목에서 메달을 추가했다. 또한 파라 수영 선수 보 매튜스가 남자 100m 평영 SB9 결선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장애인 종목에서도 성과를 냈다.</p> <p>7월 31일은 대회 일정 중 가장 많은 금메달이 걸린 날 중 하나로, 육상, 트랙 사이클링, 유도 등에서 22개의 금메달이 결정됐다. 스코츠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육상 결선에서는 여자 장대높이뛰기에 출전한 니나 케네디가 주목을 받았다. 케네디는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이번 대회 디펜딩 챔피언으로, 이번 시즌 4.95m를 기록하며 오세아니아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또한 라클란 케네디는 남자 100m에서 9.85초의 호주 신기록으로 은메달을 획득하며 64년 만에 커먼웰스게임 남자 단거리 메달을 호주에 안겼다.</p> <p>대회 폐막일인 8월 2일까지 아직 메달 이벤트가 남아 있다. 8월 1일 토요일 하루에만 44개의 메달 이벤트가 예정돼 있으며, 육상 결선 19개와 복싱 결선 14개가 포함돼 있다. 네트볼, 트랙 사이클링, 유도, 볼스 등의 결선도 대회 마지막 날 치러진다. 호주는 이미 확보한 메달 수에서 2위권과 큰 격차를 벌리고 있어, 최종 집계에서도 압도적인 종합 1위가 유력하다.</p> <p>호주는 4년 전 버밍엄 대회에서 금메달 67개를 포함해 총 179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번 글래스고 대회에서도 수영을 중심으로 육상, 체조, 사이클링 등 다양한 종목에서 고르게 메달을 쌓으며 커먼웰스게임 최강국의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하고 있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