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경찰 금융범죄수사대가 노인을 상대로 60만 달러 이상을 빼돌린 혐의로 남성 2명을 체포하고 기소했다.
수사대는 스트라이크 포스 보를레이스(Strike Force Borleace)를 구성해 광범위한 수사를 진행해 왔다. 그 결과 2026년 7월 1일 오전 6시 10분경, 수사관들은 사우스웨스트 메트로폴리탄 광역집행대(Southwest Metropolitan Regional Enforcement Squad)의 지원을 받아 야구나(Yagoona) 소재 한 아파트에 대한 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수색 과정에서 22세 남성과 25세 남성 등 2명이 현장에서 체포됐으며, 두 사람은 뱅크스타운 경찰서로 이송됐다.
22세 남성은 기망에 의한 재산상 이익 취득 2건 및 범죄 수익 취급 혐의로 기소됐다. 25세 남성은 기망에 의한 재산상 이익 취득, 범죄 수익 취급, 디지털 증거 접근 명령 불이행 혐의를 각각 받고 있다. 두 사람 모두 보석이 거부된 채 7월 2일 리버풀 지방법원(Liverpool Local Court)에 출석했다.
금융범죄수사대장 고든 아르빈야(Gordon Arbinja) 수석경감은 수사관들이 의심스러운 활동이 포착된 즉시 신속하게 움직였다고 밝혔다.
NSW 경찰 금융범죄수사대는 사기, 자금세탁, 사이버 금융범죄 등 복잡한 경제 범죄를 전담하는 부서로, 특히 취약 계층을 노린 금융 범죄에 대해 집중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번 사건처럼 노인을 표적으로 삼아 거액을 편취하는 수법은 호주 전역에서 지속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으며, 당국은 관련 수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이번 수사는 스트라이크 포스라는 전담 수사팀 체계로 운영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스트라이크 포스는 특정 사건이나 범죄 유형에 집중하기 위해 NSW 경찰이 구성하는 특별 수사팀으로, 복잡한 금융 범죄 수사에 자주 활용된다. 이번 보를레이스 수사팀 역시 장기간에 걸친 광범위한 조사 끝에 용의자들을 특정하고 체포에 성공했다.
두 피의자에 대한 재판은 앞으로 법원 일정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경찰은 수사가 계속 진행 중임을 밝히며, 관련 정보를 가진 시민은 크라임스토퍼스(Crime Stoppers) 1800 333 000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