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아트타몬에 거주하는 27세 남성이 방과후 돌봄 서비스(OOSH) 6곳에서 아동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다운팅센터 지방법원은 2026년 7월 2일 이 남성에게 12년 징역형을 선고하면서 비가석방 기간을 7년으로 정했다.
이 남성은 2021년 4월부터 2024년 5월까지 약 3년에 걸쳐 시드니 북부 교외 지역과 CBD 일대의 방과후 돌봄 시설 6곳에서 근무하면서 6세 이하 아동 10명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질렀다. 호주연방경찰(AFP) 수사 결과, 이 남성은 돌봄 업무 중 아동 학대 자료를 직접 제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의 발단은 2024년 7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퀸즐랜드 경찰이 다크웹에서 아동 학대 자료를 발견했고, 이를 AFP 산하 아동착취대응센터(ACCCE)에 통보하면서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됐다. AFP 아동보호 수사관들은 광범위한 추적 끝에 2024년 9월 25일 아트타몬 자택에 대한 수색 영장을 집행해 휴대전화와 전자기기를 압수했다.
이 남성은 처음에는 수사관에게 기기 비밀번호 제공을 거부한 혐의로 체포됐으며, 파라마타 지방법원에서 보석이 기각됐다. 이후 같은 달 30일 보석으로 풀려났으나, AFP 디지털 포렌식 수사관들이 기기에 접근해 아동 학대 이미지 22점을 발견하면서 2024년 10월 11일 재체포됐다. 이후 추가 아동 성범죄 혐의가 더해졌고, 2024년 10월 12일부터 구금 상태를 유지했다.
2025년 12월, 이 남성은 12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혐의에는 수사 영장 관련 비밀번호 제공 거부 위반 1건과 다수의 아동 성범죄 관련 혐의가 포함됐다.
수사 과정에서 AFP는 2024년 10월부터 2025년 7월까지 포괄적인 피해자 신원 확인 절차를 진행했으며, 신원이 확인된 모든 피해 가족에게 연락을 취하고 NSW 보건부를 통해 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이 남성이 근무했던 52개의 다른 OOSH 시설과 돌봄 서비스 제공 기관에도 통보가 이뤄졌다. 2025년 6월 18일에는 범행이 확인된 6개 시설에 자녀를 보냈던 학부모와 보호자 약 1,200명에게 서면 통지가 발송됐으며, 지역 연락 창구를 통해 상담 및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됐다.
이번 수사와 피해자 지원은 NSW 경찰, NSW 보건부, NSW 지역사회·사법부, AFP, NSW 교육부(현 NSW 조기교육위원회), 아동보호관실이 공동으로 참여한 지역연락창구(LCP) 체계를 통해 이뤄졌다.
AFP 루크 니덤 수사감독관은 이번 선고의 무게를 피해 가족과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사건은 아이들과 그 가족, 보호자, 그리고 지역사회 전체에 깊은 상처를 남긴 사안"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동 온라인 안전에 관한 정보와 지원이 필요한 부모와 보호자는 AFP가 운영하는 온라인 아동 성착취 예방 교육 프로그램인 'ThinkUKnow' 웹사이트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