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경찰이 일라와라와 사우스코스트 지역을 무대로 활동하던 대규모 마약 조직을 해체하고 총 12명을 기소했다. 6월 25일 발표된 최신 수사 결과에 따르면, 6월 24일 추가로 3명이 체포되면서 이번 작전의 피의자 수가 12명으로 늘어났다.
스트라이크 포스 모카인(Strike Force Mokine)은 2025년 7월 NSW 경찰 남부지역 단속대와 주 범죄수사대가 일라와라 지역의 조직적 마약 공급을 수사하기 위해 발족한 합동 작전이다. 수사에는 NSW 범죄위원회, 호주 연방경찰(AFP), 호주 국경수비대(ABF)가 함께 참여했으며, 약 1년에 걸친 광범위한 내사 끝에 대규모 현장 작전이 실행됐다.
6월 23일 화요일, 수사관들은 레이크 일라와라, 사우스코스트, 울릉공, 휴미 경찰 구역 소속 경찰관들과 고위험 범죄자 전담팀, 경찰견 부대, 주 범죄수사대 랩터 스쿼드 및 조직범죄수사대의 지원을 받아 레이크 일라와라와 사우스코스트 일대에서 16건의 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이 과정에서 25세부터 42세까지의 남성 5명과 21세 및 26세 여성 4명 등 총 9명이 체포됐다. 이들은 상업적 규모의 마약 공급, 마약 수입 및 유통, 총기 관련 범죄 등 다양한 혐의로 기소됐다.
압수된 물품도 상당했다. 반자동 권총 2정과 소총 4정을 포함한 총기 6정, 젤 블래스터 2개, 테이저건과 플릭 나이프 등 금지 무기류, 약 15만 달러의 현금, 코카인 300그램, 필로폰 10그램 등이 경찰에 압수됐다. 특히 보마데리 소재 한 주택에서는 총기 6정과 금지 무기류, 1만4,250달러의 현금이 발견됐으며, 이 집에서 체포된 28세 남성은 미등록 총기 소지, 금지 무기 소지, 상업적 규모의 마약 공급 등 16개 혐의로 기소돼 보석이 거부됐다.
이튿날인 6월 24일 수요일에는 추가로 9건의 수색 영장이 레이크 일라와라와 사우스코스트 경찰 구역에서 집행됐다. 이 과정에서 35세, 38세, 50세 남성 3명이 각각 노스 나우라, 서섹스 인렛, 포트 켐블라에서 체포됐다. 또한 케타민 300그램 이상, 젤 블래스터 2개, 테이저건과 플릭 나이프 등 금지 무기류가 추가로 압수됐다.
서섹스 인렛 로드 소재 주택에서는 시가 8만5,000달러 상당의 케타민 325그램이 발견됐으며, 이 집에서 체포된 38세 남성은 금지 약물 공급 혐의 2건을 포함한 복수의 혐의로 기소돼 조건부 보석으로 석방됐다. 포트 켐블라 웬트워스 스트리트의 한 주택에서는 MDMA, 펜타닐, 필로폰, 코카인, 대마초 등 다양한 마약류와 마약 관련 도구, 1,650달러의 현금이 압수됐다. 이 집에서 체포된 50세 남성은 금지 약물 소지 2건, 약국 외 마약류 소지, 금지 약물 공급 2건 등 총 8개 혐의로 기소됐으며 보석이 거부됐다. 한편 호주 연방경찰은 노스 나우라에서 35세 남성을 체포해 금지 무기 소지 혐의로 기소했으며, 이 남성은 조건부 보석으로 석방됐다.
이번 작전을 지휘한 팀 비티 수석 경감은 이번 급습과 압수, 체포 결과를 "지역 사회에 있어 엄청난 성공"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일라와라에서 이런 규모의 작전은 수년 만에 처음"이라며 "이번 수사가 밝혀낸 것의 규모가 얼마나 큰지를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한 "이 작전은 일라와라 마약 공급망의 핵심을 강타한 것"이라며 "지역 사회에 고통을 퍼뜨리던 매우 조직적이고 정교한 집단의 등줄기를 꺾었다"고 강조했다.
수사 당국은 추가 체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스트라이크 포스 모카인 수사는 현재도 계속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