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손버릇 안좋은 집주인 조심
이곳, 채스우드 아파트로 이사온지 3개월이 넘은것같음. 이사전 계약금을 이체했는데 계약서도 안써놓고 갑자기 내 여권사진을 내놓으라함. 난 서로 교환하고싶다하니, 자기 이모가 직접 대화하고 싶다했대서 내것을 줌. 당연히 나도 상대방것을 받을거라 생각했음.
이사올때 새로산 내 메트리스(600불)를 가져왔으나 인스펙션때 봤던 집주인 조카가 입주날에도 집주인 대신 있었음. 내 메트리스를 쓰겠다하니 기존 있는 침대는 어떻게 하냐고 어쩌라고함. 난생 처음보는 이중구조로된 싱글이었음. 하는수없이 내걸 버리고옴.
입주후 다음날 집주인을 만남.
60세가 넘은 콴타스항공 승무원이었음. 갑자기 이상한 통보를함.
1. 샤워후 샤워부스안 모든 물기 제거할것.
2. 수전, 싱크대 모든 물기 제거할것.
3. 화장실 바닥, 거울 무조건 물기 없앨것
4. 취침시간 외의 모든 시간엔 내방 안 블라인드를 걷어놓고 내 방문도 열어놓을것. (하물며 내방은 드레스룸이고, 창문도없음. 복도와 반투명 유리하나로 구분되있음 본인은 답답증이 있다함 그래서 다열려있어야 한다함. 이집에 들어갈 쉐어생은 프라이버시는 기대하지 마시길.)
좆됐음을 감지했으나 이미 본드,집세도 이사도 다 했으니 어쩔수없이 정신승리하며 지내기로 결심.
집주인은 나에게 집주인 신분증 요구하는 쉐어생 처음본다며 개소리 시전하더니 입 꾹닫 쌩깜.
결국 못받음.
수퍼 싱글도 아니고 그냥 싱글 메트리스라 누우면 발이 나옴. 본인도 신경쓰였는지(내 방문을 항상 연채로 누워있으니 봤나봄) 이케아에가서 메트리스 더블로 바꿔주겠다함. 330불짜리를 삼.
나한테 줄것도 아니고 본인 쉐어주면서 계속 쓸 메트리스 인데도 이주일 내내 내 아들이 쉐어생한테 메트리스 사준거알면 기겁한다, 내 조카가 알면 큰일난다 온갖 뭣갖은 생색은 다냄. 고막 피나오는줄.
그리곤
내가 밥먹을때마다 기웃거림. 자기말만 새벽까지 5-6시간은 기본으로하고 내가 얘기할라하면 바로 하품.
제일 가관은 내 냉장고 음식, 재료 훔쳐 잡수심.
집에 가끔오는 아들까지 내 술이며 음료며 반찬까지 쳐잡수심
갑자기 떡볶이를 만들겠다면서 나에게 재료를 물어봄
고춧가루, 고추장, 등등 대답함( 나이60에 떡볶이 재료 물어볼 정도면..흠) 그러니 자긴 고추장은 있다함.
다음날 떡볶이를 유투브 보면서 만듬. 내가 내 육수팩도 내줌(유투버가 육수팩 필요하다해서) 그러더니 아무렇지 않게 내 고추장을 꺼냄. 그리고는 신나게 쓰심. 내눈을 의심했음. 다음날 난 궁금했음. 왜 자기 고추장 안쓰고 내걸 썼을까?
무릎 탁! 본인껀 말라 비틀어짐. 근데도 안버림. 그이후로 세번이나 더만듬. 나 없을때 와우.
변기 고장났는데(2주 반만에 고쳐줌) 자기방 화장실 쓰라면서 미안하단말은 않고 되려 나보고 미안해하지말고 쓰라하심ㅋㅋㅋ 변기고치러 온 배관공에게 줄 물을 당당히 내 생수병 달라고함. (이분은 수돗물드심)
왜 내것을 지것마냥 당연히 달라하는지.
여기까진 꾸역꾸역 이해하려 나도 애썼음.
단, 삼일전 선을 아주 넘어버리심.
집에 뻑하면 오는 자기 중국인 친구가 배고프네 밥줄까 하며 서로 떠들어대더니 갑자기 지들끼리 소곤댐. 난 바로 직감했음. 내음식 훔쳐 쳐먹는구나.
그 중국인 오기 30분전 분명히 말했음. 난 내가 남의 물건 손대기도 불편하고, 남이 내물건 손대는것도 싫다고. 그랬더니 고백할게 있다며 아침에 내 반찬을 또 쳐잡쉈다함. 역겨웠음.
쎄해서 방에서 나갔더니 아주 가증스런 얼굴로 어머나 어떡게해 들켰네 꺄르르.. 내 반찬이 떡하니 집주인 친구 앞에 놓여있었음. 사람으로 안보였음. 그래서 다버렸음.
진짜 내물건 손대는거 싫다고 곧바로 다시 얘기했더니 그제서야 미안하다함. 그런데 핑계를 대네? 친구한테 줄 반찬이 없었다고.
그게 나랑 뭔상관이지? 하물며 자긴 이주전 한국 여행갔다오면서 김장김치에 반찬에 오만가질 다 싸갖고와서 냉장고 쟁여놓고, 지껀 주기 아깝고 남에껀 괜찮은가, 60살이나 넘게 쳐드셔서 저런 인생을 살수 있단말인가? 상종도 하기싫어 그날 오후 집을 알아본 후 다음날 바로 계약함.
이사갈거다 얘기하니 서운한거 있냐고 되물음.
서운? 서운은 가까운 사람들끼리 느끼는 감정임. 서운? 지잘못을 모르는 인간들은 상대방에게 서운이라는 표현을 지멋대로 갖다붙임.
왜 저런 인생을 사는지 이해가 됨. 남의것을 탐하는 인생. 남의것을 죄의식없이 취하는인생.
채스우드에 집 알아보는 이들은 이 집주인을 조심할것.
특히 그대의 식료품과 생필품을.
세탁용세제와 샴푸까지 가리지않고 훔쳐쓰는 세상 온화한 얼굴을 하고선 뒷통수 후려갈기는 이기적인 사람이니.